2007년 2월 28일자 « 르몽드 »지에 따르면, 프랑소와 올랑드 사회당(PS) 당수는 27일 아르장퇴이유에서 유권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차 투표 때 또 한번 우파와 극우, 혹은 우파와 우파가 맞붙게 되는 상황을 피하려면 1차 투표에서부터 확실하게 세골렌 루와얄 후보에게 표를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랑드 당수는 지난 2002년에서와 같은 우파정당과 극우의 대결이나, 1970년 대선 당시 퐁피두와 포에르가 2차 투표에 올라 유권자들에게 충격을 던졌던 것과 같은 우파 대 우파의 상황을 우려하였다. 그는 이어서, « 누가 과연 2007년의 포에르가 될지는 모르겠다 »고 덧붙이며, 직접적 언급은 피하면서도 프랑소와 베이루를 겨냥했다. 베이루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니콜라 사르코지와 세골렌 루와얄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올랑드 당수는 또 소외 지역의 주민들을 향해, « 지난 대선에서 우리 사회당에 등을 돌렸던 여기 계신 유권자들을 향해 이제는 외쳐야 합니다. 우파와 좌파는 분명 다르다고 말입니다. »라고 선언했다. 사회당이 마련한 유권자들과의 이번 만남과 화요일, 세골렌 루와얄이 센느 생 드니의 클리시 수부아 지역을 방문한 것은 모두 이들 소외지역에 희망과 신뢰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지역의 주민들이 프랑스의 정치적, 경제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이들 모두가 국가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올랑드 사회당 당수는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가 대도시 주변의 교외지역을 방문하는 데 곤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 이게 바로 지금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의 심각한 문제점이다. 왜냐하면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제 더 이상 몇몇 지역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인해 그의 방문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라고 언급했다.
사회당 선거사무소 개관식에서 올랑드 당수는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한 사회단체 « Bleu-Blanc-Rouge » 의 회원으로부터 질의를 받았다. 올랑드 당수는 « 사회당이 다시 정권을 잡게 되더라도 여러분의 활동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다 »라고 단언하면서, « 과거에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가 몇몇 단체들에 대해서 예산지원을 중단해 버린 것과 같은 행동은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