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의 갈등 이후 드디어, 프랑스와 독일이 월요일 저녁 에어버스사의 장래에 대해 합의하였다.
유럽 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이사회가 결국 자회사 에어버스사의 구조조정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하였다고 “르피가로” 2월 26일자는 보도하였다. 프랑스와 독일의 주주들은 EADS의 지분을 각각 22.5%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조종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은 발표되지 않았다. 에어버스 유럽합작회사 위원회와 각 정부의 관련대표자들은 오는 28일 이번 구조조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EADS는 강조하였다. EADS와 에어버스사는 그 이후에 구조조정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것이라고 EADS는 말하였다.
미국의 보잉사와의 경쟁 속에서 대형비행기 인도일정 맞추기, 차세대 중형기 A350 개발, 소형 여객기 시리즈A320생산 증가 등을 관리해야 하는 에어버스사측에게 분명 이번 결정은 희소식이다.
<터널의 끝, 어려움은 이제부터>
당초 지난 20일로 예정이었던 ‘파워8’의 발표는 A350프랑스와 독일로 인해 마지막 순간에 연기되었었다. A350조립라인 배분문제에 관해 불리한 입장을 의심한 독일과 프랑스가 갈들을 빚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와 독일의 관계악화를 피하기 위해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함께 금요일 베를린에서 에어버스사 위기의 공정한 해결을 촉구하였다.,
빌팽 프랑스 총리는 2월 20일 현재 전체56000명의 직원(프랑스22000명, 독일 21000명) 중 만 명이 해고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총리는 EADS에 냉정한 해고는 없기를 요구하였다.
유럽에어버스합작회사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쟝프랑스와 크네페(Jean-François Knepper)는 월요일 구조조정안 승인은 터널의 끝과 동시에 문제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평가하였다. 그는 위원회는 수요일 툴루주에서 재소집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