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타 St. Pancras 시대 개막

by 유로저널 posted Nov 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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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그 동안 런던 워털루 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던 유로스타가 새로운 정거장인 런던의 St. Pancras역에서 최초의 정규 운행을 시작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St. Pancras역을 떠난 유로스타는 프랑스 파리의 Gare du Nord역에 도착했으며, 운행 시간은 2시간 15분을 기록했다. 총 750석을 보유한 최초의 St. Pancras역 정규 운행 유로스타를 이용한다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티켓 구매에 몰린 탓에 승차권은 판매 개시 4시간 만에 매진되었으며, 승객들은 왕복티켓을 £59에서 £450까지 다양한 가격에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대체로 더욱 단축된 속도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나, 일부 승객은 차창 밖 풍경을 감상하는 면에서는 이전이 더 낫다는 평을 전하기도 했다. 승객들 가운데는 콘월에서 온 76세의 John Harper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John은 1994년 운행된 최초의 유로스타를 탑승하기도 했던 인물로, 이번에도 유로스타의 역사적인 순간에 참가하게 되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새롭게 개설된 철로를 이용하여 총 68마일을 운행하게 되는 런던-파리 신설 구간은 기존에 평균 2시간 35분이 소요되던 운행시간을 20분 단축시킨 2시간 15분을 목표로 신설되었다. 기존 워털루를 이용하는 구간은 영국 내 구간에서 다른 노선과 교차되는 구간이 있는 관계로 빠른 속력을 내지 못했던 바, 이번에 신설된 구간은 전용 철로를 개설하여 최고 속력이 가능토록 계획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신설된 유로스타는 프랑스에서는 202mph(시속 325킬로)의 속도로 운행하며, 영국에서는 186mph의 속도로 운행된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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