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이즈 신규 감염자 소폭 상승

by 유로저널 posted Nov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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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와 젊은이 사이에서 성접촉을 통해 옮겨지는 질환의 전염도가 아직도 위험한 수준이라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2006년에 영국에서 새로 확인된 에이즈 보균자는 7800명으로 2005년의 7900명보다 약간은 줄어들었다. 현재 영국의 에이즈 보균자는 모두 73000명에 이른다.
그러나 7800명 가운데 동성애자가 무려 2700명이나 되어 아직도 동성애자 사이에서 위험한 성관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성애자 사이의 성관계를 통한 신규 에이즈 감염자도 2003년 500명에서 2005년 700명, 2006년에는 750명으로 늘어났다.
성병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는 여자의 경우 16세에서 19세 사이, 남자의 경우 20세에서 24세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령대에서는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포진이나 바이러스서 사마귀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젊은이 가운데 10명 중 1명꼴로 임질의 일종인 클라미디아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파트너를 사귈 때는 반드시 성병 검사를 받고 자동차 운전자에게는 안전띠나 마찬가지인 콘돔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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