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인의 4분의 1 이상은 예수가 어디서 태어났는지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중이론 종합연구소 테오스(Theos)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자의 27%와 18-24세에서는 36%가 예수 탄생지가 베들레헴인지 몰랐다고 비비시 온라인이 보도했다. 또한 이 조사에서 27%는 마리아가 누군지도 몰랐다. 지난 주 선데이 텔리그라프지 조사에서는 또 5학교 중 1학교 정도로 전통적인 예수 탄신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
성인 1015명에게 설문한 가운데 대다수인 52%는 세례 요한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 또 마리아와 요셉, 예수가 이집트 헤롯 왕의 박해를 피해 어디로 갔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분의 3 이상인 78%가 답을 틀리게 말했다. 크리스마스 이야기에 대한 네가지 질문 모두에 답을 할 수 있던 성인 응답자의 12%만이 정답을 맞췄다. ‘테오스’ 회장 폴 울리는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여전히 영국의 ‘문화적 주류’의 이야기로 자리하고 있지만 ‘젊은 사람일수록 최소한의 상식만 알고 있다는 것은 ‘예수탄생극’이나 ‘성경이야기’ 낭독 등의 행사가 학교에서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