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실업자 수가 5 개월 연속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의 10월 실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7.9% 적은 226,127명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월간 실업통계가 5회 연속 감소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기준 실업통계에 미포함되는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수도 2.7% 감소하여, 이 수를 포함한 오스트리아 10월 국제기준 실업자수는 71,9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56명 감소했으며, 이는 2008년 3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Rudolf Hundstorfer 노동사회소비자보호부 장관은 " 이러한 통계는 최근 경제상황이 계속 호전됨에 따라 노동시장 상황도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하면서, " 특히 이번에는 실업자수 감소가 전국적이고 모든 산업에 걸쳐 이루어지고, 12개월 이상 실직상태인 장기 실업자의 수가 크게 감소하는 등 내용적으로도 아주 긍정적인 감소 통계" 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노조연맹(OGB)은 "최근 노동시장의 회복은 반가운 일이나 벌써부터 기뻐할 이유는 없다“고 하면서, 지난 수개월간 단기취업이 크게 증가한 점을 지적했다.
한편,2010년 상반기 수출규모가 535억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오스트리아 수출규모는 작년까지는 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금년도 들어서는 다시 강력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연말까지 경제위기 이전 수준인 1,000억유로선을 넉넉히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기업들은 수출 계약건수가 지속 증가 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 전망도 좋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스트리아 수출의 30%는 대독일 수출인 관계로, 오스트리아 수출현황은 독일의 경제 상황과 긴밀한 관계에 있을 뿐만 아니라, 동유럽 국가들도 전통적인 주요 수출 대상지역에 속하며,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지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등 비유럽권 국가들에 대한 수출규모도 2012년까지 현재 17%에서 20%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유소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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