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기업, 세계 100대 톱브랜드에 단 2개
지난 7월 26일 뉴스위크지가 발표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07"에 네덜란드 기업은 단 2개사만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뉴스위크지 선정 100대 글로벌 브랜드중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코카콜라'가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 IBM, GE, 노키아 등이 선정됐다.
네덜란드 기업은 42위에 필립스, 81위에 아이앤지(ING)사 2개사만이 선정됐다. 세계적 가전 글로벌기업인 필립스는 2007년 브랜드 가치가 77억4100만달러로 2006년 대비 15% 상승해,지난해 48위에서 6계단 상승했다.
보험 및 금융글로벌기업인 아이앤지의 브랜드 가치는 38억8000만 달러로 2006년 대비 12% 상승해 역시 지난해 85위 대비 4계단 앞선 순위에 기록됐다.
참고로 1위를 차지한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653억2400만 달러이며 2위 및 3위에 기록된 마이크로소프트 및 아이비엠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587억900만 달러, 570억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기업의 글로벌브랜드 인지도 기업의 중요한 전략으로 여겨지는 상황으로 인해 네덜란드 기업들의 브랜드 마케팅은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맥주기업인 하이네켄(Heineken)의 경우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전략을 통해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대표적 기업이다.하이네켄의 경우 병 색깔에서부터 로고, 공고, 홈페이지 등 모든 기업의 이미지를 초록색으로 통일하는 이미지 메이킹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화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보하지 못한 중소기업들 역시 브랜드 이미지 전략을 통해 기업의 규모확대를 추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덴마크와 함께 세계 2대 낙농국가인 네덜란드 낙농 종사기업들중에서 네덜란드 유제품 수출기업인 코노(CONO)의 경우 치즈제품에 대해 다양한 국제적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제품명 선택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네델란드 유로저널
손 성철 지사장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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