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의회, 금년 6월 9일선거 실시
아프카니스탄에 네델란드 군대 재파견으로 내분, 연합내각국 붕괴로 최악의 상황
네델란드 의회 선거가 2010년 6월 9일 실시된다.
베아트릭스 여왕은 Balkenende 연합내각이 총사퇴하는 것을 동의했고, Balkenende 총리와 Tjeenk Willink 부의장이 사임하는 자리에서도 조속히 선거가 실시되도록 요청했다고 국영방송인 NOS가 보도했다.
아프카니스탄에 네델란드 군대를 재파견하는 것에 대해 의견 내분이 있었던 연합내각은 결국 내각 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고 선거를 통해서 이 사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각 정당들은 4월 27일까지 선거관리 위원회에 후보들을 등록시켜야 하고, 위원회는 이 후보 리스트를 각 주요 투표 게시판에 공포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정당은 3월 15일까지 선거 위원회에 등록해야 하는데 이번 선거에는 총 61개의 신규정당이 등록을 하였다. 지난번 선거에서는 74개의 신규정당이 등록하였으나 실질적으로 선거에 참여한 정당은 24개뿐이었다.
한편 D66 당의 당수인 George Backer는 정책 TV 프로그램에 출현하여 12년 안에 국민연금 지급시기를 67세로 상향 조정하는 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 안은 2012년부터 점차적으로 국민연금 지급시기를 상향 조정한 후 2024년에 최종적으로 67세에 연금을 지급하는 것을 완료한다는 내용이다.
이 정책안이 통과되면 한해에 40억 유로의 국가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네델란드 정부가 계획한 국민연금 조정안은 2020년까지 연금지급 시기를 66세까지 상향조정하고 5년 후인 2025년에 67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었다.
또한 D66당은 현행 Mortgage에 세금을 돌려주는 혜택을 점차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당은 2015년부터 2040년까지 점차적으로 이 혜택을 완전히 폐지하는 골자의 정책 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네델란드 유로저널 이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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