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공식 실업 통계에 대한 논란이 한창 인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07년 1월 프랑스 실업률이 전년대비 9.5%에서 8.4%로 줄었다고 평가하였다.
경제일간지 “라트리뷴” 3월 12일자에 따르면, 프랑스 실업률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게 생겼다. 이번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평가 때문이다. OECD에 의하면, 프랑스의 실업률은 2007년 1월 프랑스 실업률은 전년(9.5%) 대비 8.5%를 기록하였다. 이 수치는 프랑스국립통계청이 지난 금요일에 발표한 수치(8.4%)와 비슷하다.
실업률은 현재 프랑스에서 논란의 대상이 대고 있다. 프랑스국립통계청이 ‘고용’에 관한 조사 차원에서 실업률에 관한 전반적인 재 검토를 3월에서 가을로 미루었기 때문이다. 국립통계청은 2006년 평균 9.8%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도 하고 0.6포인트 감소하기도 해 실업률 결과에 일관성이 없고 유효하지 않아 최종 통계를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하였다.
따라서, 실업률에 관한 최종적인 결과는 대선이 있은 후 가을에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에 관한 조사 보고서에 관해서도 많은 비판이 일고 있다. 사회당은 정부가 국립통계청이 2006년도 결산보고서를 가을로 연기하기로 한 이후 실업률 수치를 낮추어 발표하였다고 의심하였다. 사회당의 비판에 빌팽 총리는 구직자의 감소는 현실이라며 강하게 반발하였다.
총리는 선거기간이라서가 아니라 실업률 통계문제는 이제 정치적 현안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국제노동국(BIT)도 2007년 프랑스 실업률을 8%대로 보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프랑스 실업률에 관한 평가외이도 경제협력개발기구는 다른 회원국의 실업률에 대해서도 평가하였다. 1월 유로지역의 실업률은 전 월과 비교하여 7.5%에서 7.4%로 줄었고 전년 대비 8.3%를 기록하였다고 전하였다.
독일의 실업률은 7.4%로 나타났는데 이는 독일 국내에서 발표된 1월 실업률(10.2%)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독일의 실업률 통계 기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의 것과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는 1월과 2월 미국의 실업률은 각각 4.6%, 4.5%라고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