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동안의 글로벌 경제위기와 남유럽 재정위기 중에서도 벨기에서는 비즈니스 여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벨기에 현지 언론인 De Standaard지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동안 벨기에 기업의 파산은 825개로 지난 해 5월보다 무려 11.33%가 증가하는 기록을 보였다.
특히, 2010년에는 계속해서 파산기록이 계속해서 갱신되며 1월부터 5개월 동안 작년 대비 4.37%가 증가한 4298개사가 폐업했다고 이 신문은 분석해 보도했다.
지역적으로는 플란더스지방이 증가율이 높아 동-플란더스 +18.26%, 림부르그 +11.48 그리고 안트워프가+4.98을 기록함. 반면 서-플란더스는 -5.32%로 브라반트 플란더스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놀라운 것을 대부분 중소기업이 파산한다는 것으로 전반적으로 신생기업 또는 25년 이상의 중견 기업에 두드러지게 나타나 파산기업 중 39.29%(왈론지방 42%이상)이 5년 이내의 젊은 회사들로 나타났다.
더불어 파산으로 인해 올해 1만173명의 실업자가 발생했으며 전체 플란더스 지방의 기업파산이 5,07% 증가한 것에 비해 실제로 실업은 17% 감소했음. 그러나 왈론지방에서는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 리서치회사인 Graydon은 6월에도 파산신청 기업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동시에 경기의 회복도 기대하는데, 이는 경제위기가 끝나기 전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5월의 파산 건수가 사실상 올해 3월보다는 낮은 수치로 연간 반복되는 하나의 현상으로도 볼 수 있다며 일면 낙관적인 견해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벨기에 유로저널 이종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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