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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체육회 김계수 회장 신년사

by 유로저널 posted Jan 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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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독한인여러분
그리고 체육인 여러분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경인년은
어느덧 지나가고 신묘년의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체육을 사랑하는 재독한인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재독한인체육회는 체육인들의
관심 속에서 소기의 사업을 실천한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재독한인체육회 청년부가 주축이 되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부유럽협의회의 협찬으로
한반도평화통일을 위한 청년축구대회를 개최하였으며,
  
둘째는 2010년10월, 경상남도 진주일원에서 개최될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참가를 위한 축구선수들을
선발했습니다.
전국체전에는 각 가맹경기단체에서도 선발된 선수들이
참가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으며,
독일축구선수단은 3위를 차지했습니다. .

반면에 재독동포들의 대표적 체육행사인 815광복절기념
경축행사에 체육회가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음은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며, 앞으로 재독동포들이 공동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숙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예로부터 호랑이가 없으면 토끼가 왕 노릇을 한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바로 신묘년을 두고 한 말인 듯합니다.
힘의 상징인 호랑이는 재독동포사회에 남긴 것은
경인년이라는 껍데기만 남기고 갔습니다.
토끼는 비록 몸은 약하지만 민첩하고 부지런하며,  
잘 들을 수 있는 큰 귀를 가졌으므로 세상의 소리를 잘 듣고
판단 할 줄 아는 영리한 동물의 해입니다.

동포사회도 힘보다는 지혜로 풀어나가야 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재독한인체육회는 지난해 6월5일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보다 새롭게 출발하였지만,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허지만 재독한인체육회는 첫술에 배불리지 않고
서서히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저희를 위해 성원하여 주시기 바라며,
새해에는 가정에 만복이 함께하시고 건강하신 한해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2011년 1월
재독한인체육회장
김계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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