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회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재독한인 여러분
2011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독일지회는 지난 10월23일 재독한인들의
깊은 관심 속에 창립되었습니다. 이제 독일재향군인회는
재독한인동포들의 친목과 화합은 물론이고, 해외동포들을 위한
안보적 활동에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의 조국을 위하여 향군의 주어진
소명완수에 진력하고 있는 회원동지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우리나라가 6.25전쟁 이후
최대의 안보위기에 직면했던 도전과 시련의 시기였습니다.
북한이 서해안에서 우리 해군 천안함을 폭침시키고
46명의 장병들을 전사케 했습니다.
그 후 채 1년도 안되어 이번에는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왔습니다.
해군 장병과 민간인을 포함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재향군인회 독일지회는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접하면서
조국의 안보를 위하여 주창하는 젊고 힘있는 선진향군 건설에
해외재향군인들의 정신자세를 고취시키고 사건을 묵과하기보다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으고 국가안보를 걱정하는 우국충정을 모아서
젊고 힘 있는 선진향군 건설의 의지로 결집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원의 자격은 본국에서 병역의무를 필한자로
본회 정관에 의한 정회원 입회신청서를 작성제출하고 소정의
년 회비를 본 지회사무처에 완납하면 정회원이 되며, 정회원이
되면 본국에서는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재독동포여러분
젊고 힘 있는 선진향군 건설에 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하면서,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웃음이 넘쳐나고,
기쁨이 솟아나는 축복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辛卯年 새해아침에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재독일 재향군인회 회장 권영목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