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간 MOU체결
경상북도는 14일 유럽 최대의 한인 인적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유럽한인 경제인단체총연합회(FAKBE)와 지난 3월 15일 양단체간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유럽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오늘 MOU체결은 지난 2006년 12월,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방준혁 회장의 경부도 방문시, 김관용 도지사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유럽시장 진출 방안을 협의하면서 상호 업무체휴의 필요성을 공감하여 그간 세부사항 및 공동협력사항에 대한 실무협의를 통해 2007년 3월15일에 경상북도와 FAKBE간 도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협약 체결에 이르게 되었다.
이날 MOU 체결은 독일 현지에서 온 바이어 2명도 참석하였으며 MOU체결 후에 도내 중소기업과의 수출상담도 가질 예정이다.
경북도는 금번 MOU체결을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동유럽의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의 가입으로 시장이 확대된 EU(27개국)로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MOU체결과 동시에 함께 온 독일바이어들이 경북도 중소기업인 을화(주), 삼미식품(주), 엘림(주) 등의 5개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실질적인 수출상담이 진행될 예정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2007년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FAKBE주관 유럽수출박람회에 경북도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 등 우리 도내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FAKBE)는 2004년 3월 한국기업의 유럽시장 수출지원을 위해 유럽지역에서 활동 중인 약 650여명의 경제인단체와 경제인들로 구성되어 EU(27개국)과 대도시를 연결하는 폭넓은 경제통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럽수출상담회, 유럽 시장정보 제공 등 활발한 수출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방준혁회장은 1970년대 광부로 독일에 파견된 이후 벤츠 최초의 한국 엔지니어(마이스터)로 ‘89년 보온병 수출사업으로 독일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기업가로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서울센타를 운영하고 있다.
유로저널 유럽 한인동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