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 주르날 뒤 디망쉬 »는 3월 28일 자에서 프랑스인들이 가정마다 국기를 구비해야한다는 세골렌 루와얄의 주장에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Opinion Way 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였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각 가정마다 국기를 구비하는 것에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응답하였다.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14%에 그쳤다. 사회계층과 세대를 막론하고 프랑스 가정에서 국기를 걸어두는 것에 대해 이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응답자들이 정치적 성향에 상관없이 반대한다고 대답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좌파 지지자 응답자들이 국기를 집에 구비해 두는 것에 좀 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25%). 하지만, 우파 지지자 응답자의 89%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극우파지지자들 가운데46%는 찬성, 54%는 반대한다고 응답하였다. 반대입장의 극우파 지지자들은 국기를 집에 구비해 두는 것이 조국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반대 이유를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