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적자 13개월만에 최고치,실업율은 22년만에 최대
미국의 무역 수지 적자액이 국제 유가의 급격한 상승에 영향받아 지난 4월, 7.8% 상승해 지난 4월 총 609억로 13개월만에 최고치에 달했다고 10일 미 상무국이 밝혔다.
또한,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신용 위기가 다소 가시고 회복 희망을 보이던 미국 경제에 또다시 '경기 후퇴'의 위기감이 불거졌다.
미국 노동부는 제조업과 건설, 유통 분야에서 감원 바람이 거셌고, 노동시장에 새로 유입되는 청년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5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5%포인트 높은 5.5%를 기록, 5월 실업률로는 1986년 2월 이후 22년 만에 최고라고 발표했다.
노동부의 실업률 급등 발표로, 미국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가 일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유가가 역대 최대 상승폭(배럴당 하루 10.75달러)으로 폭등했으며,다우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3.13% 떨어진 1만2209.81로 낮아졌다.
미국 주택시장은 올 들어 주택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는 여전히 부진해, 단독주택과 아파트 건축업자에게 빌려준 대출이 부실화하면서 추가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길한 전망도 나온다.
유로저널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