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3.9% 줄면서 지난해 10월(-32.6%)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중국과 일본,EU로의 수출이 대폭 감소했고 반도체와 패널의 부진으로 지난달 IT 수출이 1년 전보다 23.9% 감소한 77억3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IT 수입은 32.1% 줄어든 39억4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 수출은 휴대전화가 23억9천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 휴대전화는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1년 전보다 각각 40.4%, 42.8% 늘어 4개월 만에 마이너스 행진을 멈췄다. 하지만 EU(-34.9%)와 일본(-14.9%)으로의 휴대전화 수출은 각각 36.9%, 14.9% 감소했다.
반도체는 1년 전보다 40.6% 줄어든 15억4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특히 D램은 업계의 감산과 아시아 신학기 특수에도 불구하고 PC 시장의 침체로 1년 전보다 38.4% 감소했다.
패널(15억 달러, -23.9%)과 칼라 TV(3억4천만 달러, -38.5%) 수출도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30억3천만 달러)과 EU(11억5천만 달러)가 1년 전보다 각각 9.4%, 37.3% 감소했다. 일본(3억8천만 달러)과 중동(1억8천만 달러), 동유럽(4억6천만 달러)으로의 수출도 각각 53.5%, 24.5%, 19.9% 줄었다. 다만 미국(12억5천만 달러)으로의 수출이 휴대전화의 선전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늘었다.
<사진:Dat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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