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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계올림픽은 평창에서

by 유로저널 posted May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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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2010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때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귀 유로저널에 동계올림픽 기고문을 게재했던
안정태입니다.

먼저 사장님의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 당시 사장님께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힘껏 노력하신 데도 불구하고 아깝게도 근소한 차이로 유치에 실패해서 마음이 더욱 아팠습니다. 그때 40%가 넘는 유럽 IOC 위원들의 표심을 잡기 못한 것이 실패 원인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유럽이 관건입니다.
2014 평창 동계올림픽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사장님께서 많이 도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기고문을 유로저널에 게재하고자 부족한 글이지만 전송하오니 게재될 수 있도록 사장님께서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은 평창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최종 개최지 선정이 오는 7월 4일 콰테말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지난 2월 IOC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끝낸 강원도 평창은 최종 개최지로 확정되리라 믿고 있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에 따른 국민적인 호응도 뜨거워 한국에서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온 국민이 마지막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의 유치를 응원하기 위하여 개인 경비를 지출하여 콰테말라 현지까지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자 하는 국민적 열망을 충분히 엿볼 수 있게 한다.

  평창은 동계올림픽을 재도전하는 입장에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해왔다. 그동안 여러 국제적인 동계스포츠대회를 훌륭하게 치러내었다. 또한 기존의 기반시설을 이용하여 완벽하게 선수중심, 경기중심의 올림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평창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는 2010년 동계올림픽의 유치 실패를 거울삼아 평창은 더욱 업그레이드되었다.

동계올림픽의 개최 후보지로서의 체질도 강화되었고 마인드도 훨씬 세련되게 가다듬었다. 그리고 국민적인 염원과 지지도 훨씬 높아졌다. 이러한 평창의 발전적 변화는 지난 현지 실사에서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무엇보다도 평창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유치이념은 동계올림픽의 아시아적 정착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과는 달리 세계적인 스포츠로 인식되기에는 자연 기후적 조건이나 국가적 경제수준의 차이가 너무 뚜렷하게 나타나는 스포츠행사이다.

  그러나 80년대에 들면서 유럽중심의 대회에서 벗어나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대회에서는 84개국까지 참가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2010년에 열릴 캐나다 밴쿠버대회나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도 이와 비슷한 규모로 계획하고 있지만, 만약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면 그 의미나 역할로 인해 지역적 파급효과는 훨씬 중요하고 크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국내에서의 경제적 사회적 기대효과는 제쳐놓고라도 스포츠 분야 파급효과에 바탕한 아시아에서의 동계스포츠 확산과 발전은 동계스포츠의 세계화를 훨씬 빨리 가져올 것이다.

북미나 유럽을 벗어나 생각한다면 동계스포츠의 발전을 확대할 수 있는 일차적인 지역은 아시아이다.

그리고 아시아의 스포츠적 발전을 주도할 나라는 현재 한국만큼 이상적인 국가가 없다. 이미 평창은 동계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이러한 중심적 역할론을 염두에 두고 있다.

  우선 국내적으로는 동계스포츠의 종목별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스포츠 기반 시설의 투자를 통하여 국내 동계스포츠 시장 확대 및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곧바로 올림픽 개최 전후로 대외적인 세계선수권대회와 프레올림픽 등을 통해 동계스포츠 저변 확산을 가져올 것이다.

그리고 건설된 시설의 체계적인 사후활용을 계획하여 아시아 동계스포츠 확산과 발전을 가져오겠다는 것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아시아 지역 역할론이다.

  이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발전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전 세계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나라의 청소년과 잠재선수들로 하여금 동계스포츠에 꿈을 가지게 하는 일만큼 동계스포츠의 세계화에 바람직한 투자는 없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가 계획하여 IOC에 제시한‘드림프로그램’도 이러한 취지이다.

평창은 분명 동계올림픽의 기본이념과 동계스포츠의 확산 발전에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분단된 민족의 통일염원과 그로인해 실현해야 할 세계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더구나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평창이 속한 강원도에서 평화올림픽 개최를 통한 올림픽 무브먼트의 구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올림픽의 이념에 기초한 세계 인류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은 확고한 뜻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여 한국으로 하여금 하계·동계올림픽, 월드컵을 모두 개최한 스포츠 선진국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는 의미가 한국만의 단순한 의미에 국한되지 않음을 IOC위원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꼭 결정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 소망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IOC 위원의 40%가 넘는 유럽에서의 우리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절실하다.

          안정태 해외개발원 대표
재부산 강원도 청.장년회 회장 안정태 드림
(주소:부산시 동구 초량3동 1158-2 "재부산 강원도 청.장년회" / 휴대폰 82-11-55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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