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업체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6월 중 전국 부도업체 수가 125개로, 전월에 비해 26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함과 동시에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0년1월 이래 최저 수준을 보인 것이다.
이는 중소기업대출 만기 연장, 신용보증 확대 등 정부 지원과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확대 조치 등에 힘입어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꾸준히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Datanews가 분석해 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59개)과 제조업(40개)이 각각 12개, 8개 줄었다. 반면, 건설업은 22개로 1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행태에 따라서는 법인이 101개에서 84개로,개인사업자는 50개에서 41개로 감소했다.
또한 신설법인 수는 5,392개로, 지난 2005년3월(5,403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도법인 수(84개)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전월(39.9배) 보다 크게 상승한 64.2배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편, 올 6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후)은 0.02%로 전월대비 0.02%p 하락했다. 그 중 지방은 0.15%로 0.06%P 오른데 반해, 서울은 0.01%로 0.02%p 떨어졌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