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1.5%를 시현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밝혀졌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3/4분기 성장률은 2/4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중 전기대비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 윤 장관은 2/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전기대비 +2.3%를 기록했고 소비심리와 기업심리지표도 빠르게 개선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모습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분명 양호한 모습이지만 한편으로는 2/4분기 성장의 일부가 재정조기집행이나 자동차 세제지원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윤 장관은 그러나 연간 성장률이 전망대로 -1.5%를 기록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상반기에 보여준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최근 국내 경기의 회복 조짐과 관련, “자발적 수요가 발생해야 제대로 된 (경기)회복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금년 하반기, 내년 상반기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소비가 일어나고 기업투자도 일어나는 것으로 연결돼야 성공적으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 기회에 잘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키워 위기 이후 새로운 질서 속에서 한국이 세계로부터 존경받고 위기관리에 있어서 한국의 역량도 높이 평가받을 수 있다”며 “(현재 상황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인신문 김 세호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