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은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일본에 또다른 무장의 빌미를 제공했다.
지난 대포동 1 호 발사 후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야한다면서 최소한 4 개의 군사 첩보형 위성을 쏘아올렸고 미국과 공조를 이루면서 공군과 해군의 강화 및 미사일 방어체계(MD)에 만전을 기했다.역시 이번에도 북한의 무수단리 은하 2 호 발사계획이 발사 예보되자 '요격'등으로 거의 한 달 이상을 요동쳤던 일본 정국은 이제 “北 미사일 공격 대비를 위해 신속한 조치 필요”로 조기경계 위성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을 방위성이 제기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9일 중의원 안정보장위원회에서 북한 미사일 방어대책과 관련, “조기경계 위성의 보유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발사와 동시에 대응하는 것이 (군사적 대응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으므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자위대가 독자적인 조기경계 위성을 보유함으로써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신속하게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일본은 현재 대북 조기경계 정보를 주로 미군의 군사위성에 의존하고 있다.
한인신문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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