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오는 12월 이후에 정예 특수부대를 보내 이란을 타격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는 보도 속에 이스라엘과 미국이 21일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 방공훈련을 한다고 이스라엘군 당국이 밝혔다.
작전명 '주니퍼 코브라' 훈련은 다음 달 5일까지 계속되며 이스라엘에 대한 적국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비 아쉬케나지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지난달 파리를 방문, 장-루이 조르쥴랭 프랑스군 합참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군이 이란을 공습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는 않지만, 정예부대를 투입해 지상작전을 벌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한편,찰스 F. 왈드 전직 미군 유럽사령부 부사령관은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습이 핵 프로그램을 수년 전 수준으로 되돌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하기로 결정한다면 미국도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왈드 전 부사령관은 "나는 이스라엘이 뛰어난 군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군사력이 하루 수백 회씩 수주 또는 수개월 간 출격할 수 있는 수준에는 미치지 않아 이란 공습을 단독으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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