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성의 계약이 2009-2010 시즌까지로 내년 6월 만료가되면서 맨유 재계약을 앞두고 일부 언론들을 비롯한 외신들이 여러 가지 부정적인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길 사장이 박지성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길 사장은 14일 '박지성의 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자 "박지성은 부상에서 회복하고 나서 이번 시즌 매우 잘 뛰고 있다.환상적인 시즌을 보내면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모든 빅게임에 박지성을 출전시키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주 첼시전에도 뛰었다. 이는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거슨 감독은 앞서 지난 3일 영국의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은 재계약 제의를 받을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환상적인 선수이고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도 같은 날 "맨유가 새로 영입한 두 명의 선수(세르비아 출신 조란 토시치와 아뎀 랴지치)는 나니와 박지성의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과 새로운 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박지성이 좀 더 맨유 유니폼을 입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성은 이미 수 차례 인터뷰를 통해 “오래도록 맨유맨으로 남고싶다”며 간단 명료하게 재계약 의사를 밝혀왔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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