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신고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1일 베오그라드 FC파르티잔 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축구 결승에서 지소연(한양여대)과 전가을(수원시설관리공단)이 두 골씩을 뽑아낸데 힘입어 일본을 4-1로 완파했다.
예선에서 독일(4-0 승)을 꺾고 8강에 올랐던 한국은 8강 상대였던 '난적' 러시아를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이긴데 이어 4강에서도 프랑스를 승부차기로 꺾는 등 이번 대회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차례로 잡는 저력을 발휘하며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최상의 활약을 펼친 지소연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이번 대회에서 12골을 신고한 전가을은 득점왕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결승전에서 일본을 맞이하여 전후반 공수를 주도하면서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끌면서 일본을 4-1 로 대파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