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7.러시아)가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5m06에 걸린 바를 뛰어넘어 자신의 통산 27번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신바예바는 28일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골든리그 5차 시리즈 '벨트클라세 취리히'에서 지난해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기록(5m05)를 1㎝ 끌어올렸다.
지난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던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4m75와 4m80을 넘지 못해 아예 순위에도 들지 못한 채 좌절했던 이신바예바는 불과 열흘 만에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채 세계기록에 도전했고 5m06으로 높이를 올렸지만 힘찬 비상으로 첫 번째 시도에서 새 기록을 만들어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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