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프로복싱의 자존심 김주희(23. 거인체육관)가 세계 3대 단체 타이틀을 석권하는 영에와 함께 세계 3대 복싱 기구 통합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김주희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파프라탄 룩사이콩(20. 태국)과의 WIBA(여자국제복싱협회), WIBF(여자국제복싱연맹), GBU(세계복싱연합) 라이트플라이급 통합 세계챔피언 타이틀매치 4라운드에서 TKO 승리를 거머쥐었다.
1회 파프라탄과 탐색전을 펼치던 김주희는 2라운드부터 공세를 펼쳐 결국 4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겨둔 시점에서 심판의 TKO 판정으로 승리를 맛봤다.
지난 2004년과 2007년 각각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WBA(세계복싱협회. 이상 현재 반납)를 차지한 바 있던 김주희는 이번 승리로 세계 여자 프로복싱 5개 기구에서 모두 챔피언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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