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사 근로자 또 자살

by 유로저널 posted Apr 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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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파리지엥 » 4월 20일자에 따르면, PSA 푸조-시트로엥에 근무하는 51세의 한 남성이 목요일 물루즈(Mulhouse) 공장에서 자살하였다. 회사측과 노조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명확히 밝혀지기를 요구하였다. 회사측은 이 남성이 공장의 기계부에서 목을 매 자살 하였고 시신을 목요일 오후 1시경에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하였다.

하지만 회사측은 그가 자신의 일에 매우 만족해 했고 근무 평가도 좋았다고 말하였다. 게다가 그는 2005년과 2006년에는 임금인상과 승진의 혜택을 받았다고 한다.

물루주 공장의 빈센트 뒤즈 프랑스 노조 총동맹 사무총장은 이번 자살사건은 지난 2월 PSA푸조-시트로엥의 다른 공장의 한 근로자가 무리한 노동조건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고 르노의 한 공장에서는 최근에 3명이 자살 하는 등 업계 근로자들에게 미친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또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여 더욱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뒤즈 사무총장은 자살의 이유를 너무 성급히 결론 내리지 않고 충분한 조사를 벌여 앞으로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명확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노동자의 힘(FO) 노조대표 쟝-드니 보에씨는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살사건의 비극을 규탄하였다. 또한 노조는 만일 자살사건의 책임이 회사에게 있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근로자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루주 공장의 노조측의 정보에 따르면, 자살한 남성은 죽기 전 디스켓 파일을 남겼으며 경찰이 이를 압수하였다. 파일의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태다.

회사측은 직원들을 위한 심리상담원을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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