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7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영국답지 않은 무더위가 극성을 부렸던 지난 2006년 여름과는 달리 올 여름 영국은 때아닌 이른 폭우로 곳곳에 수해가 발생했다. 비가 자주 오기는 해도 많은 양의 비를 퍼붓지는 않는 영국의 전통적인 비 스타일(?) 때문인지 하수 시스템이나 폭우 대비책이 이번 폭우를 감당하기에는 다소 미비했던 탓에 수해 현황 및 이에 대한 복구를 촉구하는 기사들이 제법 영국 언론을 장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 여러 언론을 통해 북한의 수해 소식이 전해졌고,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중대한 행사가 연기될 만큼이나 그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고 한다.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 미국과는 또 다른 영국, 유럽인지라 이곳에서 바라보는 북한은 다소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거나 때론 맹목적인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수해로 인해 그 누구보다 고통 받고 있을, 가진 것 하나 없는 평범한 북한동포들에게 전해져야 할 관심과 사랑, 물질적인 지원이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정치적인 이데올로기나 국제관계를 떠나서 일단 의도하지 않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다면, 그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심적, 물질적 도움을 건네는 게 중요하지 않은가? 안 그래도 삶이 고단한 그들일 텐데 수해로 인해 한층 가중되었을 고통과 절망 속에서 더욱 힘겨워할 그들은 다름 아닌 우리들의 형제요, 가족이 아닌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북한의 수해 복구를 위한 지원이 이루어지겠지만, 이 즈음하여 이제는 해외에 나와 있는 한국인들, 무엇보다 우리 재영 한인들도 이러한 일에 적극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하루 하루가 고단한 객지 생활을 하는 탓에 내 코가 석자라는 생각으로, 더군다나 국제사회의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북한에 굳이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뻗쳐야 할 근거를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북한의 고통 받고 있는 동포들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국제기구조차 북한 수해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모색하고 있는 마당에, 그래도 대다수의 북한 동포들보다 더 많은 것을 지니고,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 우리들이 조금만 관심을 갖고, 정성을 기울여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북한 수해 복구에 참여한다면 더 없이 아름다운 그림이 될 것 같다.
재영 한인의 타이틀로 참 많은 행사와 이런 저런 일들이 진행되었고, 또 지금 이순간도 진행 중이겠지만, 어쩌면 우리끼리 누리고, 우리끼리 즐기는 일들을 잠시 내려놓고 그 방향을 조금만 돌려서,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 저 깊은 곳에서는 두 손을 마주잡고 있을 북한 동포들에게, 그들이 현재 처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재영 한인의 타이틀로 힘을 합쳐 작은 정성이라도 건넨다면 바쁜 해외생활 중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고 아름다운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곧 추위가 다가서는 북한의 이른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최소한 그들에게 누울 자리, 먹을 음식, 입을 옷이라도 주어지도록 하는 데 우리가 기쁨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
한 개인이, 또 해외생활 가운데 선뜻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재영 한인기관이나 각 분야의 한인 리더들이 솔선수범하여 이 일에 앞장서고, 여럿이 힘을 합해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 재영 한인들의 따스한 체온이 북한에도 전해질 수 있도록  기대한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15 거시와 미시의 갈등 - 미국발 경제 폭풍 2007.08.16 719
1514 북한의 수해 복구에 힘을 모을 때 2007.08.23 756
» 재영 한인들의 따스한 체온이 북한에도 전해지길 2007.09.05 736
1512 미-일-호 삼각군사동맹으로 인한 한국의 영향 2007.09.06 747
1511 위기의 한국 스포츠 외교 2007.09.13 712
1510 건전한 야유 문화를 기대한다 file 2007.09.18 762
1509 대통합신당의 경선 혼란과 민주주의 2007.09.26 737
1508 다가오는 남북 정상회담의 과제 2007.09.27 754
1507 한가위가 즐거울 수 없는 이들을 돌아보자. 2007.10.02 1071
1506 뉴몰든의 긍적적인 면, 부정적인 면 file 2007.10.02 1064
1505 구체적 한반도 평화의 시대 열리는가 - 10.4 선언의 의의 2007.10.05 727
1504 ‘약간 위험한’ 이명박 후보의 대선 공약 2007.10.12 816
1503 한미 FTA보다 더 중요한 한-EU FTA 2007.10.19 1129
1502 재영한인들이여, 가난한 축구청년의 꿈을 이루어주자 2007.10.23 890
1501 일본과 중국의 달탐사 2007.10.27 971
1500 이라크 파병 연장 반대 2007.11.03 741
1499 '대쪽'은 없다. 2007.11.08 745
1498 김경준씨의 귀국과 우리나라 대선 2007.11.15 737
1497 이제는 진정 우리 문화 알리기에 힘써야 할 때 2007.11.17 825
1496 김용철과 '삼성 공화국' 2007.11.23 846
Board Pagination ‹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