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피가로> 4월 26일자에 따르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박물관의 밤’ 축제를 위해 팔레들라포르트도레(Palais de la porte Dorée )에 건설중인 국립 이민사 박물관을 예정 개관일인 7월 14일 이전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좋은 아이디어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그저께 사전 공개 가능성을 확실성을 가지고 말했다기 보다는 희망사항으로 말한 것이다. 국립 이민사 박물관은 7월 14일이 되어야 개관될 수 있을 것이다. 7월 14일은 박물관 건립에 역사적인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선택된 날짜이기 때문이다.
‘박물관의 봄’ 축제를 잇는 제 3회 ‘박물관의 밤’ 축제 기간인 5월 19,20일 이틀 밤 동안 Palais de la porte Dorée 건물을 예외적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프랑신느 마리아니 뒤크레 프랑스박물관장가 낸 이 아이디어는 어린이와 청소년층 관람객을 겨냥한 것이다.
‘박물관의 봄’ 축제와 지금까지 두 차례 치러진 ‘박물관의 밤’ 축제는 대 성공이었다. 2005년 축제기간 동안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수는 2005년과 2006년 각각 100만 명과 120만 명에 달하였다. 문화부는 축제의 규모가 빠른 기간 내 유럽차원으로 확대되었다고 강조하였다.
축제기간을 칸느 영화제가 한창인 5월 19일로 정해졌는데 이 날은 유네스코 산하 비정부기구인 국제 박물관 위원회가 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이기도 하다. 올해 세계 박물관의 날의 주제는 « 박물관의 목적: 유일성과 보편성 »이다.
전국적으로 900여 개 이상 박물관들은 이 날을 위해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