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양식업 경쟁력 강화위해 지원 확대
유럽연합는 EU 양식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식업계가 시장수요에 적응하고 국제경쟁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가 8일 발표한“EU 양식어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EU 양식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 기술개발지원, 양식업종이 생산에 필요한 장소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간이용계획 수립시 발언권 보장을 하는 등 양식업계 지원에 적극나선다.
또한,양식업계를 지원하고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EU 규범의 효율적 집행 및 행정부담 축소, 일반인 및 정책결정 이해관계자에 대한 양식 정보를 제공하고 장려한다.
EU 집행위는 2002년 양식어업의 지속가능발전전략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주로 친환경생산(green production)방법 권장, 높은 수준의 동물위생 및 복지기준 확보, 고품질 양식사료 공급,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양식수산식품공급에 초점을 맞추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으로 인해 EU 양식산업의 생산이 130만톤 수준에서 정체되고 제3국과의 가격경쟁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데다가 양식업계는 연근해 및 하천 유역에서 양식장소를 확보하고 새로운 투자자를 확보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EU 양식어업은 연간 약 130만톤의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5년기준 전체 EU 수산물 생산의 18%를 차지하고 있으며,약 65천명이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고 주로 중소기업이 운영중이다.
주요 양식어종은 홍합(blue mussel, 361천톤), 송어(rainbow trot, 203천톤), 굴 (cupped oyster 127천톤), 지중해 홍합 ( Mediterranean mussel, 109 천톤) 등이다.
굴은 프랑스에서 주로 생산되며, 홍합은 스페인, 이태리, 네덜란드, 프랑스에서 대합조개는 이태리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송어는 대부분의 회원국에서 생산되며 프랑스, 덴마크,독일, 스페인이 중심이 되고 있고,장어는 네덜란드, 덴마크,이태리에서 생산된다.
잉어는 중부유럽국가인 체크, 폴란드, 헝가리, 독일이 최대 생산국이며,대서양 연어는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가 주산지이다.
주요 양식어업국가는 프랑스 (258천톤, 555백만유로), 영국 (173천톤, 498백만유로), 이태리 (181천톤, 476백만유로), 그리스 (106천톤, 345백만유로), 스페인 (222천톤,280백만유로)이다.
현재,EU가 수입하는 주요 양식수산물은 연어, 새우, 민물고기류 인데 노르웨이산 연어, 동남아시아 및 남아메리카산 새우, 동남아시아산 민물고기 (pangasius, tilapia)가 대표적이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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