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차원의 유기(organic) 농산물 로고가 지난 2 개월동안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되었다.
EU 집행위원회는 유기 농산물 로고에 대한 온라인 투표 결과, ‘Euro-leaf’ 로고(사진)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선정 과정은 유럽 전역의 예술·디자인 학생 등이 참여한 3,500여개의 응모작 중 전문가 평가를 거친 결선안 3개에 대해 2개월간 13만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하여 결정되었다.
이 로고는 금년 7월 1일 부터 EU 회원국가에서 생산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유기 농산물에 대해 부착이 의무화(mandatory)된다.
현재의 EU 유기 농산물 로고는 인증 받은 생산자가 부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자발적 제도이다.
수입 농산물의 경우에도 동등한(equivalent)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임의적(optional)으로 부착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민간·지역·국가 차원의 로고와 병행 부착도 가능하다고 집행위는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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