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일정 대상자들의 해외관광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시범 시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U는 관광은 인간의 권리이며, 노년층과 청년층, 그리고 빈곤층들은 세납자들의 세금을 통해서라도 관광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히고 나섰다. 본 방안은 EU 산업부 Antonio Tajani 위원에 의해 고안되었으며, 연간 수백만 파운드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ajani 위원은 이를 통해 유럽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EU 국가 간 교류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EU 장관급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한 Tajani 위원은 관광은 더 이상 부유층의 전유뮬이 아니며, 삶의 질을 판단하는 척도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EU는 이미 지난 2월 Eurocrats의 어린이 80여명의 8일간 알프스 스키여행 경비의 52%를 EU 국회를 통해 지원했던 바 있다. Tajani 위원의 이번 방안은 2013년까지 시범 시행 후 정식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본 방안을 통해 지원하게 될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년층, 18~25세 청소년층, 그리고 빈곤층 및 장애인으로 우선 설정되어 있다. 우선적으로는 북유럽인들이 남유럽을 방문하고, 남유럽인들이 북유럽을 방문하도록 제시하고 있으며, 정확하게 참가자가 누가 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U는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의 30%를 지원해야 한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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