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FTA 제1차 협상이 지난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제1차 협상에서 양측은 협상 범위, 구조, 일정 등을 포함하는 협상 기본틀(TOR: Terms of Reference)을 채택하였다.
상품 뿐만 아니라 서비스·투자 및 무역구제, 지재권, 경쟁 등 기타 규범 분야를 포함하는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를 추진키로 했다.
양측은 상품, 서비스·투자, 규범, 법률·총칙 등 4개 분과회의를 개최하여 1차 협상 이전에 양측의 입장을 각각 반영하여 작성한 통합협정문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상호 기본 입장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였다.
오는 7월9일 서울에서 실시될 2차 협상시부터는 상품 및 서비스·투자 분야에 대한 양허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터키는 7천2백만에 달하는 인구와 2004-2008년간 연평균 6% 이상의 안정적 경제성장 등 높은 시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터키와의 FTA 체결시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와 더불어 주변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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