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투자자들, 유럽으로 다시 몰려
불과 두 달전에만도 유럽 재정난이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와 공포로 유럽시장을 떠났던 미국 투자자들이 마국의 경제 둔화로 다시 유럽으로 모여들고 있다.
유럽 재정난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는 분석과 함께 미국 경제에 대한 더블딥 우려가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유럽 경제에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를 보여주면서 올해 상반기 15%급락한 유로화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자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올초 유럽 재정적자국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대한 사소한 루머에도 자산 매각에 나서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투자자들이 지난주 무디스가 포르투갈 신용등급을 2단계나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 포르투갈 국채를 추가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페인은 지난주 입찰을 통해 30억유로(38억달러) 규모의 15년물 국채를 5.116%의 수익률에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4월의 4.434%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다소 높아졌지만 경쟁률의 경우 지난 4월 1.79배보다 높은 약 2.5배를 기록했다.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국채 발행 역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그리스는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해 공공부문 노동자의 임금을 동결하는 안을 통과시켰으며 독일의 5월 경제지표는 예상치를 넘어서는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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