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2010년말 경제 성장률(GDP)이 전문가들의 에상을 훨씬 뛰어 넘는 6~7%로 나타나는 등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올해 GDP 성장률을 3.7%, 2012년 성장율은 3.4%로 전망한 가을 예산 전망치와 차이를 보였다.
Ander Borg 재무부 장관은 지난 19일 산업정책연구센터의 연간 보고서를 확인한 후 " 가을 예산 전망은 지나치게 비관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진 듯 하다. 스웨덴의 경제 성장율은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 한층 증가하였다."고 전했다.
Borg 장관은 이어 " 가정의 부채증가 및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심각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 스웨덴 경제가 튼튼해지기 위해서는 매우 다양한 대책들을 고려해 보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에대해 재무부는 2010년, 2011년 및 2012년 전망을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Nordea 은행 Annika Winsth 경제수석은 다음 날 DI지와의 인터뷰에서
" 성장률이 완화되지 않는한 경제가 과열될 위험이 있다." 고 경고했다.
한편,전기요금, 식료품 및 연료비 인상으로 인해 12월 스웨덴 물가는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인플레이션율은 2.3%로 11월 1.8%에 비해 증가함으로써,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경제분석가들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오는 2월과 4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웨덴 유로저널 이 주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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