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위기악화 방지 위해 유로존 지원 필요

by 유로저널 posted Feb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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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재무장관이 경제침체 여파로 공채 차입비용이 급증해 공공부채 위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으려면 ‘유로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공식적으로 경고했다.
euobserber지 보도에 따르면 Ferdinando Teixeira Dos Santos 포르투갈 재무장관은 포르투갈 정부가 엄격한 긴축정책과 경제개혁을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난관에 봉착했으며, 유로화 안정을 위해서는 유로존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Dos Santos 재무장관은 포르투갈이 지난해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나 줄이는 긴축정책을 추진하면서 경제가 크게 위축됐으며, 앞으로도 몇 개월은 이러한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포르투갈 통계청은 2010년 4분기 중 포르투갈 경제는 0.3% 위축됐으며, 올해에는 0.2% 미약한 성장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중앙은행은 긴축재정정책의 영향으로 올해에도 1.3%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했다.
한편, 공공부채 위기와 관련해서 지난 2월 14일에 개최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현재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을 2013년에 가서는 유로안정화기구(ESM )로 대체하면서 대출능력을 5000억 유로까지 2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며, 이 문제는 3월에 개최될 2차례의 정상회담에서 다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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