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전문인력과 기술자 등 전문인력 20만 명 부족

by 유로저널 posted Jun 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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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전문인력과 기술자 등  전문인력 20만 명 부족  

  폴란드는 최근 수년간 지속된 경기호조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문인력과 기술인력

이 최소 20 만명 이상 부족한 상황이다.

  폴란드 인력난의 원인으로는 무엇보다 2004년 5 월 EU 가입 후 상당수가 고등 교육이상을 받은 의료,

엔지니어링 및 관리인력, 서비스,건설부문의 기술자나  전문인력이 서유럽으로 100만명 이상의 인력이

대거 이탈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외국기업의 잇따른 폴란드 투자의 증가로 투자진출, 현지 산업생산 활황, 그리고 EU와 자체 기금

투입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5만개이상의 새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실업률의 대폭 하락

도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로인해 EU 가입 이전 19%를 넘어섰던 실업률은 지속 하락해서 지난 5월 13%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폴란드 업계는 약 20만명 이상의 전문인력의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인력 부족이 심각한 건설업의 경우 건설업체 3개사 중 1개, 제조업체 9개사 중 1개사가 노동력을

찾고 있는등 15만여 명 이상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인력난의 결과는 지난해 평균 임금은 10% 정도 상승했는데, 일부 직종(건설 기술자가 대

표적)의 경우 몇 개월 만에 20~50% 까지 상승하는 등 임금의 가파른 상승세는 폴란드 기업에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공식통계는 2006년 폴란드 기업 부문의 임금 상승은 전년대비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다른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노동비용이 30% 정도 상승했고,추가적인 임금 상승이 불가피하

다고 전망을 내놓았다.  

   건설업이나 사무직에 비해서 아직 제조업의 고용 여건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최근 들어 임금상승

압박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경기호황이 향후 2~3년간은 계속될 것이며, 동구시장을 겨냥한 외국기업의 투자 진출과 2012유

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준비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요인으로 당분간 쓸만한 인력의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한 국가’라는 폴란드의 메리트가 현실적으로 많이 퇴색한 상황에 놓여

있어, 폴란드로 신규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들도 폴란드의 노동시장 여건이 과거와 달리 많이 어려워

졌음을 인식하고 진출 구상단계부터 면밀한 인력 확보방안과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르

샤바무역관은 분석했다.

                        폴란드 유로저널
                      최 피터 동유럽 본부장겸 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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