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인프라 확대 전망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수 20만 명,향후 2년 내 100만 명으로 증가 예상
2008년부터 헝가리 정부가 저개발 지역 인터넷 보급률 확대를 위해 EU 기금 활용한 모바일 인터넷
인프라 확대를 추진함에 따라 T-Mobile 등 3대 사업자가 서비스 지역 확충을 계획하고 있어 서비스
이용자가 획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헝가리 정부는 2013년까지 인터넷 보급률 확대를 위해 약 1억4000만 달러의 EU 기금을 할당해두고
있으며,이에 따라 T-Mobile·Pannon 2개 서비스 사업자는 약 1억 달러 규모를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헝가리 통신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그동안 헝가리의 경우 2007년 기준 EU의 브로드밴드 인터넷
보급률 평균인 18.25%에 못 미치는 11.6%에 불과해 헝가리 정부는 보급률 확대를 위한 정책을 안속적
으로 추진해 왔다.
헝가리의 전체 인터넷 이용인구 130만 명이고,그중에서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수는 2007년 10월
현재 약 15% 정도인 약 2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부다페스트무역관이 전했다.
무역관에 따르면 헝가리의 전체 200개 도시를 기준으로 약 100개 도시에 서비스 기지국이 건설돼
있어, 현재 50% 지역에서 모바일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헝가리 최대 사업자인 T-Mobile은 현재 300개의 기지국을 통해 약 10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향후 3G·HSDPA 기술을 이용하는 이용자 수가 100만 명 이상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돼
300여 개의 신규 기지국 추가 건설을 계획 중이다.
또다른 업체인 Pannon은 현재 헝가리 전체의 약 40% 정도인 81개 도시에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잇으며,향후 2년 내에 5000명 이상의 거주도시에 약 1000개의 기지국을 추가 건설함으로써
서비스 지역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대 사업자로 31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인 Vodafone도, 현재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의 증가추세
및 유선서비스에서 모바일 서비스로의 교체 수요를 감안해 향후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서비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헝가리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 인구는 20만명으로 전체 1000만 인구의 약 2% 정도만 사용하고 추산되고 있는 데다가 헝가리 정부의 인터넷 보급률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 추진 및 서비스 사업자의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무역관이 전망했다.
유로저널 동유럽본부
최피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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