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정부 및 국민들의 관심이 안정적인 에너지원의 확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지난 1월에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주요 공장 휴업 등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자국의 에너지 안보에 중대한 결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냈기때문이다.
특히 천연가스 및 원유의 100%를 소련에 의존하는 현재의 구조를 독일 및 체코를 통한 공급선의 다변화를 통해 1월과 같은 에너지 위기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국의 에너지효율성을 제고해 1차 에너지 수입을 축소하고자 하는데 천연가스의 경우 상당 부문이 바이오매스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프라하KBC가 분석했다.특히 경제개발이 한창이었던 지난 5년간의 에너지사용량을 비교한 결과 전력부문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으며, 천연가스부문은 오히려 72억㎥에서 55~58억㎥로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슬로바키아의 에너지 안전화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08년도 슬로바키아의 전력생산은 원자력부문이 전체의 57%를 차지해 최대이고 화력발전이 28%, 수력발전이 15%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전력생산부문에서 재생가능 에너지원의 활용 수준은 수력발전을 제외할 경우 거의 제로 수준이어서 향후 태양광발전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며, 난방부문에서는 바이오매스와 지열 분야가 성장의 중심 분야가 될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동유럽 유로저널 김 형수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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