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이것은 모든 대선 후보자들의 정치적 공략이다. 그러나 CSA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자리'와 관련된 문제 외에도 프랑스 시민들은 국가적 차원의 ‘안전’, 즉 국가 안보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메트로 지도 11월 26일자에서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전했다.
대선승리의 관건은 앞서 말했듯 후보자들이 '취업문제를 얼마나 잘 풀어나가느냐'에 달려있다. 그러나 프랑스인 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이트 조사에서 38%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한 프랑스 인들의 관심사인 이 취업 문제 뒤로 '국가 안보'라는 주제(27%)가 뒤를 좇고 있었다. 27%라는 것은 지난 6월에 비해 7포인트 오른 수치이다. 다음으로는 사회 복지(22%, 4포인트 감소), 교육(21%, 2포인트 감소), 구매력 수준(20%, 2포인트 증가) 순이었다.
프랑스 인들이 최근 들어 안보문제에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 여기 하나 더 있다. 프랑스 인들이 '외국인 이민'문제와 관련하여 같은 기간 동안(6월~)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 것(5포인트 증가한 12%).
CSA 에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1천2명을 상대로 전화로 이루어졌다. 설문 조사 참가자들의 나이는 18세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