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가 프랑스에서 계속적으로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11월 27일 메트로 지에 따르면2005년 한 해 동안 에이즈 바이러스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보균자의 수가 6천 7백여 명에 이르렀다. 프랑스 국립보건소는 이날 연구 결과를 통해 “이 중에서 1천 2백여 명은 실제로 에이즈 환자”임을 밝혔다. 보건소 담당자는 “2005년 한 해 동안 프랑스에서 에이즈 검사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들의 수는 6천 7백 명이었습니다. 이중 4분의 1은 검사가 있기 훨씬 전인 6개월 이전에 이미 감염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작년 한 해 집계된 이들 에이즈 바이러스 보균자들을 살펴보면 전체의 27%가 동성애자들이었다. 이들에게서 바이러스 감염비율은 아주 높게 나타났다(44%). 보건소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위험한 행동들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한편 6천 7백여 명의 바이러스 감염자들 중 절반은 이성간의 성관계를 통해 이 같은 불운을 맞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는 환각제를 주사기를 통해 투입할 때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20%는 그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