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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예산을 심의중인 프랑스 의회가 대통령의 연봉을 대폭 인상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피가로지가 보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현재 세금을 포함하여 월평균 8500유로의 봉급을 받는데 내년부터는 월 18,690유로로 지금보다 140% 가량 봉급이 인상된다는 것.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번 대통령 연봉 인상은 프랑스 총리와 유럽 다른 나라 정상들보다 현저하게 낮은 프랑스 대통령의 봉급을 정상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집권당 대중운동연합의 장 프랑수아 코프 대표도 국가 수반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 다른 나라 지도자들과 비슷한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이번 연봉 인상을 옹호했다.
그러나 사회당은 한 달 소득이 1500유로에도 못 미치는 프랑스 국민이 전체 인구의 절반이나 되는 현실에서 노동시장을 자유화하여 국민의 생활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하고 국영기업 노동자에게 연금 수혜액이 줄어드는 개혁안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해온 지도자가 정작 자기의 연봉을 대폭 끌어올리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면서 비난했다.
한편 TNS-Sofres가 지난 토요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사르코지 대통령과 프랑수아 피용 총리의 지지도는 한 달 전보다 각각 4%와 8%가 줄어든 53%와 44%로 집계되었다고 르피가로지가 보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지지도는 2개월 만에 64%에서 53%로 11%가 줄어들어든 셈이다.


유로저널 단독 프랑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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