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4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인종차별, 집단적 파괴, 계속되는 폭력, 원색적인 모욕..
‘르 블론뉴 보이즈 (Le Boulogne Boys)’를 말할 때면 늘 어김없이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사실 1980년대 초부터 PSG (파리 쌩제르망) 축구팬들의 이러한 무지막지한 행동은 한번도 빠짐없이 신문의 스포츠 면을 장식해왔다. ‘르 블론뉴 보이즈’뿐만 아니라 리버풀 구단의 악명높은 써포터 ‘Kop’ 등 유명한 축구구단의 팬들은 정기적으로 사고를 일으켜왔다.

지난 29일, 파리의 프랑스 드 스타드 (France de Stade)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은 렌스(LENS)와 파리 쌩제르(PSG)망의 시합은 프랑스 축구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경기내용 때문이 아니였다. PSG의 서포터인 ‘르 블론뉴 보이즈’의 원색적인 응원 내용이 그 이유였다.

논쟁의 소지가 있는 패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얻은 PSG 가 렌스에게 동점골을 내주자 마자 PSG의 서포터인 ‘르 블론뉴 보이즈’은 그들의 관람석에 “성도착증 환자들, 실업자들, 그리고 근친자들, 슈티(Ch’tis)의 집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쓰여진 원색적인 플래카드를 걸고 렌스팀을 모욕했다. “슈티의 집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Bienvenue chez les Ch’tis)” 는 지난 달 말 프랑스에서 개봉한 영화의 제목으로 개봉하자마자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에서 말하는 ‘Ch’tis’ 는 프랑스 동북부지방의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프랑스에서는 무뚝뚝하고 퉁명한 사람을 가르키는 말로도 쓰인다. 문제는 이날 PSG 와 경기를 갖은 렌스가 바로 이 슈티 사람들이 사는 동네라는 점이다. 또 영화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가지고 렌스 선수들과 서포터들을 원색적인 말로 비하시켰다는 점이다. 쉽게 말하자면, 서울사람이 함경도 사람을 욕하면서 지역감정을 야기시켰다고나 할까.

리그 결승전을 관람하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 같은 상황에 아연실색했으며, 프랑소아 피옹 수상은 혐오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제궁측 대변인은 앞으로 폭력과 증오가 난무하는 경기장 내 서포터들을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의 사회학자 패트릭 미농씨는 르몽드의 인터넷 사이트 토론광장에서 “어쩌면 이 같은 문제는 PSG 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고 운을 뗀 뒤, “르 블론뉴 보이즈와 같이 폭력적인 서포터들은 파리뿐만 아니라 스트라스부르그, 리옹, 릴 등과 같이 축구클럽이 있는 도시에는 어디든지 존재하고 있다. 그들 역시 극우적 성격이 강하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농씨는 “르 블론뉴 보이즈가 다른 써포터들과 틀린 점은 단지 그들의 수가 다른 곳에 비해 현저히 많다는 것 뿐이다.”라고 밝혔다.

1985년에 창설된 PSG의 써포터 ‘르 블론뉴 보이즈’는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약 천명가량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지난 20년간 축구시합 도중 약 10건 정도의 커다란 폭력사건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극우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작 그들은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르 블론뉴 보이즈’는 PSG 의 매 경기마다 파리를 대표해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을 위해 영광의 노래를 불러주는 것으로 유명하며, 경기장 내 관람석에 걸어놓는 그들의 플래카드 역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켜왔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1. 유로밀리옹 당첨자 프랑스에서 나와

  2. 런던-파리 유로스타, 사고로 12시간이나 지연

  3. 중국 까르푸, 안티-프랑스 불똥 튈까

  4. 프랑스, 최저임금액 2.3% 인상하기로

  5.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

  6. No Image 17Apr
    by 유로저널
    2008/04/17 by 유로저널
    Views 1355 

    프랑스의 고등학생들이 화를 내고 있다.

  7. 1930년대의 파리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

  8. 부활절 바캉스에 뭐 하세요?

  9. 직업증후군을 호소하는 프랑스 직장인 점점 늘어,

  10. 보수공사로 뿔뿔이 흩어지는 뱅쎈느 동물원 식구들

  11. 국립 탁아소와 비슷한 비용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사립 탁아소 큰 인기

  12. 새롭게 문 연 파리의 전설, ‘카지노 드 파리’

  13. 꽃가루 알레르기 조심하세요!!

  14. No Image 10Apr
    by 유로저널
    2008/04/10 by 유로저널
    Views 1204 

    GDF, 가스요금 5.5% 인상하기로 결정

  15. 프랑스는 오늘도『자유•평등•박애』를 외친다.

  16. 프랑스 망명자 신청 해마다 줄어들어,

  17. 베로나로 출장가는 루브르 작품들

  18. 샹파뉴 vs 샹파뉴

  19. 토끼 안 죽인 사냥꾼 벌금물다.

  20. 여성들에게 건강을 맡기자!

Board Pagination ‹ Prev 1 ...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 372 Next ›
/ 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