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에도 일하는 사르코지 대통령

by 유로저널 posted Apr 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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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과 더불어 프랑스의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95%의 노동자들이 휴일을 만끽한다는 노동절을 맞이하여 그동안 쉴새없이 뛰어왔던 사르코지 정부도 짧은 휴식으로 숨을 돌리게 되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빠리지앵이 보도하였다. 노동절일 목요일을 포함해 금요일까지 휴일을 연장시킨 대부분의 프랑스 기업•상점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의회와 각료회의도 2일간의 휴식에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휴식에서 여전히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7개월에 걸쳐 진행됐던 프랑스 대통령의 마그렙(Maghreb) 순방의 마침표를 찍게되는 튀니지 방문은 28일에서 30일에 걸쳐 이뤄진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번 튀니지 방문은 오는 7월 파리에서 있을 정상회담에서 발촉될 "지중해 연합"을 위한 것으로 영부인과 함께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이번 방문으로 프랑스는 마그렙국가 중 튀니지와 처음으로 마그렙국의 이민에 관련한 합의계약서를 작성했으며, 이 합의계약서에는 범죄를 예방을 강화시키고, 튀니지인들의 프랑스 직업이민을 확대시키며, 두 나라사이의 연대발전을 도모하는 등의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

튀니지 방문을 마친 프랑스 대통령은 디노동절 휴일도 건너뛴 채, 5월 1일과 2일에 걸쳐 노동절 공식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피옹 수상역시 노동절 휴일에 상관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피옹 수상은 5월 1일과 2일 워싱턴을 방문하여 미 연방준비은행장 버냉키와 미 재무부 장관 헨리 폴슨과 면담하게 된다. 또한 5월 1일 저녁에는 현재 미국내 가장 권위적인 유태인 수호단체 중 하나인 유태인협회 10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세계적인 전망"을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노동절을 맞이하여 파리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크고 작은 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며, 기념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도 역시 노동절마다 전통행사를 진행해왔던 국민전선(FN) 당원들의 행사가 프랑스 전역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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