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 8월, 빠리 쁠라쥬 (Paris Plage)가 있다면 리옹엔 1년 내내 리옹 쁠라쥬가 생겼다. 주차장으로 쓰였던 리옹의 론 (Rhône) 강변이 5월 9일 아침부터 시민들의 산책로로 탈바꿈하였다. 5월 10일자 리베라시옹지는 9일 새단장한 리옹 론 강변을 보도하며 정식 개장 전부터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론 강변의 변화된 모습을 전했다.
론 강변에 주차되었던 약 2000여대의 자동차는 이제 새로 건설된 인근의 지하 주차장를 찾아가야 한다. 약 4천 4백만 유로가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당 소속 시장인 필립 꼴롱브가 녹색당 의원들과 만들어낸 대규모 공사이다. 이를 통해서 리옹을 가로지르는 론강과 손강이 제 모습을 찾고 도시 환경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꼴롱브 시장은 또한 도시 내 전차 라인을 더 발전시켜 도심을 가로지를 때엔 전차가 자동차보다 2배 이상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도심 내 최고 시속을 30 km로 낮추었고 자전거 무료대여 시스템을 만들어 자동차 이용률을 낮추었다. 자전거 무료대여 시스템은 금년 여름부터 빠리에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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