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동지역에 큰 폭우, 홍수 피해 잇달아

by 유로저널 posted Aug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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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알프스(Rhone-Alpes) 지역의 드롬(Drome) 지방이 때 아닌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르몽드지가 지난 13일 보도하였다. 드롬 지방은 지난 12일 오후 5시에서 9시 사이를 기해 갑자기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이 지방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속출했다.

관할 소방서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가량은 비가 멈추지 않고 ‘쏟아붓는’ 바람에 통제가 거의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 지방 두 두시에서는 폭우 및 번개 등의 피해로 대부분의 가옥이 물에 차고, 부셔지는 등 큰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었다.  

드롬 지방에서도 가장 피해가 컸던 몽텔리마르(Montélimar)에서는 가옥 뿐만 아니라 주차해놓은 차량과 상점, 그리고 부상당한 주민들이 입원하고 있던 병원까지 물에 잠기는 등 이날 저녁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차량까지 물에 잠기는 상황이여서 소방대원의 출동도 불가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몽텔리마르(Montélimar)와 인접한 크레스트(Crest) 역시 두개의 강물이 역류하면서 이 마을 상점들과 가옥이 유실되었다. 이날 크레스트에서 기록된 물의 높이는 약 1m50이였다.

이 날 폭우로, 크레스트 지역의 캠핑장은 완전히 폐허가 되었으며, SNCF(프랑스 국립철도)의 선로도 모두 끊겼다. 또, 이 지방으로 통하던 A7 고속도록 역시 완전히 유실되었으며, 지방 국도인 RN 7 역시 지반이 완전히 내려 앉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날 드롬 지방에 약 12시간동안 내린 비는 평균 50~80mm 를 기록하였으며, 지역에 따라 90~100mm, 많게는 100~150mm 가량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날 내린 비는 자정까지 계속 이어졌으며, 번개도 동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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