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계올림픽 개최의 열망을 안고 유치 경쟁이 나섰다가 좌절의 쓴맛을 봐야 했던 지난 2005년의 아픔을 딛고, 프랑스가 다시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경쟁에 나선다고 25일 자 AFP가 보도했다.
프랑스 올림픽 위원회 앙리 세랑두(Henri Sérandour) 위원장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후보 도시는 내년 3월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도 도시로는 1968년 동계올림픽을 치른 그르노블을 비롯해 안시, 니스 등이 물망에 올랐다.
프랑스는 1924년과 1968년, 1992년 등 세 차례에 걸쳐 동계올림픽을 치른 경험이 있으며 2005년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했다가 영국 런던에 기회를 넘겨주고 말았다.
동계올림픽은 2010년 캐나다 벤쿠버, 2014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예정이고 2018년 개최지는 2011년 7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지금까지 2018년 동계올림픽의 유치 의사를 밝힌 도시는 강원도 평창을 비롯해 독일 뮌헨, 노르웨이 트롬소, 미국 네바다주 리노타호 등이 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