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경제위기의 극복과 고용안정, 구매력 상승 등의 목적으로 일요일 근무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탁아소도 일주일 내내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자비에 베르트랑(Xavier Bertrand) 노동부 장관이 말했다고 지난 13일, 르푸앙(Le Point)이 전했다.
자비에 베르트랑 노동부 장관은 일요일 근무를 통해, 경제위기의 극복과 고용안정을 노리는 정부의 입장과 관련해 "앞으로 7백만 명의 부모들이 때때로 일요일에 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일요일에 일하는 부모들과 그들의 아이들을 위해서 탁아소 또한 일주일 내내 운영되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사업자연맹(CGPME)은 정부의 새로운 기대와는 달리 일요일 근무 확대가 "중소규모의 사업체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지만, 자비에 베르트랑 장관은 "대부분의 프랑스인은 일요일에 주로 인터넷구매를 선호하기 때문에 당장 큰 피해는 없을 것" 이라고 답했다.
일요일 근무에 따른 수당은 평일의 두 배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던 당초의 견해에 대해서는 "일요일 근무 수당에 대한 입법문제가 긍정적으로 해결될 조짐"이라고 밝혔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