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새로운 도시계획인 그랑 파리(Grand Paris)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파리 13구에 150m의 고층건물이 들어서는 계획이 발표되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파리의회의 결정에 따라 37m로 지정된 파리시내의 고도제한에 예외를 두는 6개의 지구(12구의 벡시-샤헝통(Bercy-Charenton), 13구의 마세나-브뤼느조(Masséna-Bruneseau), 15구의 뽁뜨 드 베르사유(Porte de Versailles), 17구의 바티뇰(Batignolles), 18구의 뽁뜨 드 라 샤펠(Porte de la Chapelle), 20구의 뽁뜨 드 몽트로이(Porte de Montreuil))가 발표되고 나서, 9월에는 파리 15구 뽁드 드 베르사유 박람회장 인근에 높이 200m에 달하는 피라미드 모양의 고층건물 건설계획이 발표되었다.
이와 함께, 13구의 마세나(Masséna)와 께 디브리(Quai-d’Ivry)에 걸쳐 개발 중인 신도시에 높이 150m, 40층 규모의 고층건물과 110m에서 140m에 이르는 세 개의 고층건물 등 모두 네 개의 고층건물을 건설하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오스테를리츠 역의 철로를 복개함으로써 얻어지는 새로운 공간을 활용하게 될 이번 건설계획으로 수년에 걸쳐 이루어져 온 세느강 좌안 개발 프로젝트에 화룡점정을 하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48만 제곱미터의 공간에 새롭게 들어설 네 개의 고층건물은 주거공간과 사무실, 상가, 대중공간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공간으로 1.500개의 아파트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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