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6회를 맞은 세계인의 자전거 경기대회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스페인의 알베르토 콩타도르(Alberto Contador)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랜스 암스트롱은 +5분 25초로 3위에 올랐다.
총연장 3.500km, 21일간 매일 150~200km를 달려야 하는 철인들의 자전거 경기 뚜르 드 프랑스 2009 영예의 트로피는 26세의 스페인 출신 선수 알베르토 콩타도르에게 돌아갔다. 콩타도르에게는 두 번째 우승의 영예가 된다.
지난 일요일(26일), 21개 스테이지의 마지막 구간 164km 경기에서 콩타도르는 룩셈부르그 출신 앤디 슐렉(Andy schleck)을 4분 11초 앞서며 결승점을 통과했다. 고환암을 이겨내고 7연패를 달성했던 뚜르 드 프랑스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은 초반부터 콩타도르를 지원하며 선전했으며, 값진 3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190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에 96회를 맞은 뚜르 드 프랑스 자전거 경기대회는 지난 4일 모나코에서 출발하였다.
모두 21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경기에서 선수들은 하루 평균 150~200km의 강행군을 했으며, 단 이틀의 이동시간을 포함한 23일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일요일(26일) 파리 샹젤리제의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편, 프랑스 텔레비지옹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일요일 뚜르 드 프랑스 경기의 TV시청률은 38,6%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의 시청률로 기록됐다. 이는 작년의 37,5%에 비해 34만 명의 시청자가 증가했음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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