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4일(월요일), 르 피가로의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IPSOS가 벌인 설문조사에서 사르코지의 지지율은 지난 7월의 45%에서 1% 상승하여 4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르코지의 정책을 신뢰한다는 견해를 보인 응답자들은 현재 프랑스가 안고 있는 문제에 맞서는 사르코지 정부의 대처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사르코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자는 50%로 지난 7월에 비해서는 -2% 하락했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 7월의 48%에 비해 1% 하락한 47%에 머물렀다.
각 정치인의 영향력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체육부 정무수석인 라마 야드(Rama Yade)가 59%의 긍정적인 지지를 받았고 베르트랑 들라노에(Bertrand Delanoë) 파리 시장이 58%로 베르나르 쿠슈네르(Bernard Kouchner) 외무부 장관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초, 여론조사 기관인 TNS-Sofres Logica가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취임 2주년을 맞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가 ‘실망했다.’라고 답했으며 ‘만족한다.’라는 답변을 한 응답자는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년 동안의 행보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로는 응답자의 63%가 ‘부정적이다.’라고 응답했으며 28%의 응답자만이 긍정적인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었다.
하지만, 6월 초,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OpinionWay가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 이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두 번째의 지도자인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7일 벌어졌던 유럽연합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이 30%에 가까운 득표율을 보이며 압승을 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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